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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슬기로운 은퇴생활] (1) 은퇴설계 첫걸음은
식비·주거비 등이 핵심 고려사항
의료비 대비해‘보험’점검 추천
부족 땐 주택·농지연금 등 활용
준비지수 90% 이상이면‘완료’
“주기적 점검·유연한 조정 필요”
은퇴한 뒤 남은 반평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면 왠지 두려움이 앞선다.이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손잡고 인생 2막을 위한 은퇴 준비법을 알아본다.
은퇴 후 삶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생활비 ▲연금 ▲투자 ▲일자리 등으로 나눠 6차례에 걸쳐 차근차근 살펴볼 예정이다.앞으로 펼쳐질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첫 단추는 바로‘은퇴설계’다.
◆노후생활비 얼마나 필요할까=2024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 적정 노후생활비는 월 336만원,최소 생활비는 240만원 수준이다.통계는 단순 평균값으로 참고하면 되며,개인별 은퇴설계를 할 때는 자신의 경제활동 기간의 소비패턴 등을 반영해 희망 생활비를 설정해야 한다.
노후에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지출 항목은 식비·주거비·의료비다.2023년 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실태조사에서 고령자들은 식비(49.7%)를 가장 부담스럽다고 응답했고,주거비(26.7%)와 의료비(8.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의료비는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을 통한 대비가 중요하다.가족력과 기존 보험 가입내역을 점검한 뒤 과한 보장은 줄이고 부족하거나 필요한 보장 위주로 보완해두는 것이 좋다.
여가시간이 많아지는 은퇴 후에는 여가활동비도 무시할 수 없다.이는 개인 성향이나 재무상황에 따라 편차가 크다.여행·취미·자기계발 등 지출 항목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획적으로 지출해야 한다.은퇴 초기에는 비용 부담이 적은 여가활동을 즐기고,자산 여유가 생긴 시점에 고비용 활동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은퇴설계 시작해볼까=은퇴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목표자산을 설정하고,부산 카지노 호텔현재 보유한 연금자산을 점검하며,부족한 자산을 어떻게 보완할지 계획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은퇴 전 생활비의 70∼80%를 노후생활비로 설정하라고 조언한다.특히 50대 초중반은 자녀 교육비,대출 상환 등 지출이 집중되는 시기다.이 시기를 기준으로 소비패턴을 분석해 은퇴 이후 예산을 설계하면 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은퇴생활비는 나이에 따라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자녀 독립,활동성 저하,배우자 사망 등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70세까지 생활비 100%가 필요하다고 가정한다면 70대에는 70∼80%로,80대에는 50∼60%로 줄여 설계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시를 들어보자.65세에 은퇴하는 A씨 부부의 희망 은퇴생활비로 월 300만원을 잡고,은퇴 후 생활기간을 25년으로 예상해보겠다.단순히‘월 생활비×기간’으로 산정하면 9억원이 나오지만,나이가 들어가면서 활동성이 줄어들 것을 고려하면 9억원의 78%인 약 7억원으로도 은퇴생활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은퇴준비 현황 파악하고 부족 대응까지=은퇴준비 현황을 살펴보려면 금융감독원의‘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구성된 3층 연금체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은퇴준비 수준을 측정하고 부족한 경우에는 대응방안을 검토해야 한다.은퇴준비자산을 목표자산으로 나눠 준비지수(백분율)를 구했을 때 90∼110%가 나온다면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부족한 은퇴자산에 대한 대안으로는 첫번째로 연금저축계좌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통해 연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법이 있는데,베트맨토토 야구 연장이를 통해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두번째는 근로기간을 연장해 아예 은퇴시점을 늦추는 것으로 신체적·사회적 활동 유지라는 부가적 효과도 있다.세번째로는 보유 주택·농지가 있다면 주택연금·농지연금을 활용해 종신지급 형태로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위원은 “많은 사람들이 은퇴설계를 어렵게 느끼지만 막상 해보면 절대 어렵지 않다”며 “은퇴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수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조정하는 유연한 자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