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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서 130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공동주택 경매 역사상 최고 낙찰가가 나온 것이다.토지거래허가제의 규제 사각지대로 지목되는 경매 시장에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아이파크삼성’전용 269㎡ 펜트하우스에 대한 2차 경매에서 최종 130억4352만원에 팔렸다.해당 아파트는 144억원으로 감정돼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1%였다.이는 지난 2월 용산구‘한남더힐’전용 240㎡가 125억원에 낙찰된 데 이어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아파트는 아이파크삼성 꼭대기 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였다.이 물건은 지난달 진행된 1차 매각일에서 응찰이 없어 유찰됐지만,페창가 카지노 버스 시간표최초 감정가에서 20% 내린 115억2000만원에서 시작한 2차 매각에는 두 명이 응찰했다.2위 응찰자는 127억3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은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른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 때문에 낙찰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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