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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조용한 시험 단계…검증 끝나면 대통령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500만 달러(약 70억 원)짜리 '골드카드' 이민 비자 프로그램이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일론 머스크가 밝혔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관련 게시물에 답글을 남기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용한 시험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완전히 검증이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머스크가 답글을 단 게시물은 "트럼프의 500만달러 비자가 이미 미국 이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며 "자체 정부 도메인,정부 효율부(DOGE)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기존 EB-5 투자이민 비자를 대체할 '골드카드' 비자를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미국 이민 절차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난달 에어포스 원 탑승 중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이 인쇄된 '트럼프 카드'를 공개하며,"2주 이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달 카드가 "1주일 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3월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미 1,000장의 골드카드를 팔아 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을 추진해 왔으나,그와는 별도로 EB-5 투자이민과 H-1B 고급 기술 인력 비자 확대도 검토해 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번 골드카드 프로그램을 "미국 영주권을 위한 VIP 전용 고속차선"이라며,"엘리트 접근,play 카지노엘리트 두뇌,엘리트 가격.이것이 트럼프식 이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카드를 통해 부유한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그들은 성공한 인물들이며,미국에서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구적인 미국 거주권과 취업 허가를 포함하지만,투표권이나 공직 출마 자격은 부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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