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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미국 고위 인사 면담… 민주당 외교 기조 직접 설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 및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에 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현지시간 8일,워싱턴 D.C.에서 이뤄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미국 측에 한미동맹이 굉장히 중요하고 가급적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하며,한미일 협력 관계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 후보의 메시지를 강조했다"면서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고 특히 일본과도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 측 핵심 인사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토토 고객센터 차무식민주당 정부가 집권할 경우 동맹 및 국제 협력 기조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 전 차장은 또한,미국 측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를 규탄하는 것에 똑같은 생각을 미국과 같이 갖고 있고,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발사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되면 우리도 비대칭 재래식 무기를 더 강화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관여 전략과 관련해,향후에는 한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다만 북미 정상회담 등 구체적인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통상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 전 차장은,상호관세 및 자동차 등 품목에 대한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한미 FTA 체결국이자 동맹국으로서,상호 수용 가능한 수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마작 영상패 뜻특히 관세 협상 타결 시점과 관련해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고 이에 미 측 대화 상대방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는 7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90일 유예 기간의 만료를 앞두고,한국의 6월 대선과 신정부 출범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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