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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예고 위믹스재단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거래지원 종료 발표 후 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및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연합뉴스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에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두 번째 상장폐지(거래지원 중지) 결정과 관련한 근거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믹스재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거래지원 종료 발표 후 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및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며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앞서 DAXA는 지난 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DAXA는 고팍스와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5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다.
위믹스재단은 지난 2월28일 해킹 공격으로 위믹스 코인 865만4860개(약 87억5000만원)를 탈취당했다.DAXA는 위메이드가 해킹 피해 사실을 뒤늦게 공지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아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바이백(시장 매수) 등 투자자 보상안을 발표하는 한편,DAXA에 소명을 진행해왔다.DAXA는 두 차례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하며 거래지원 여부를 논의해왔으나,엘리나 토토 주소사태의 심각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는 상장폐지 이후인 지난 7일 DAXA 측에 위믹스 거래유의종목 지정 검토보고서와 각 거래소의 회의록 등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DAXA의 소명 요청에 응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아 리포트를 제출했다"며 "현재 다른 업체로부터도 보안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