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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6명의 사상 사고를 낸 정모(24) 씨가 충돌 전 무려 100m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는 그대로 맞은 편에서 오던 QM6 SUV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피해 차량은 강한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부수면서 30m 가까이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60대 여성 A씨가 숨졌다.정 씨의 승용차에는 정 씨를 포함한 20대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는데,이들 중 1명이 숨지고 4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을 옮겨졌다.
A씨는 휴가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로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파워볼 픽 프로그램정 씨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100m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채혈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회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보이는 정 씨 차량 동승자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