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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께서 건강 좋아졌다더라’검찰,건진법사에 보낸 문자 확보
무속인‘건진 법사’전성배(65)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5일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에서 전씨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고가의 건강식품을 전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통일교 윤모 전 세계본부장이 2022년 7월 전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최근 확보했다.세계본부장은 통일교의 핵심 직책 중 하나다.
윤 전 본부장은 전씨에게 “김건희 여사가 물건을 잘 받았다더라” “여사님께서 건강이 좋아지셨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전씨는 여기에 “알았다”고 짧게 답장했다고 한다.윤씨가 언급한‘물건’은‘천수삼 농축차’인 것으로 파악됐다.통일교 계열 식품 업체가 만든 것으로 업체 측은 노화 방지,실시간 배팅사이트항암 효과,블록 체인 정보면역력 강화를 효능으로 내세우고 있다.국내에선 유통되지 않고 해외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된다고 한다.윤씨는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이 차를 선물하면서‘무더위가 한창인데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일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차가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조사했다.전씨는 “당시 문자메시지 내용은 거짓이고,윤 전 본부장이 김 여사와 직접 연락할 사이도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씨는 그러나 “문자 내용은 사실이며,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천수삼 농축차가 전달된 것이 맞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두 사람을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압수 수색하며 제시한 영장에도‘윤 전 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전달하라며 전씨에게 천수삼 농축차와 함께 6000만원 상당의 영국 명품 그라프(Graff) 다이아몬드 목걸이,샤넬 가방 등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전씨를 상대로 목걸이와 샤넬 가방이 어디 있는지 추궁했지만 전씨는 “잃어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검찰은 압수 수색 과정에서 해당 물건들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본부장과 그의 아내 이모씨를 최근 출국 금지 조치하고,이씨에게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통일교 세계본부 재정국장을 지낸 인물로,2023년 5월 윤 전 본부장과 함께 면직됐다.검찰은 윤 전 본부장 부부가 통일교 측이 추진한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YTN 인수,louis 카지노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 사업을 위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선물을 건넸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