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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미국 뉴욕증시 상승,포켓몬스터 골드 게임기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단 대만 증시는 장 마감 직전 반도체업체 TSMC의 하락에 약보합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3만6928.63으로 장을 마감했다.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자 일본 시장 내 투자 움직임도 활발해졌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7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 결과가 곧 나올 거란 소식도 시장에 호재가 됐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과 일부 국가의 관세 협상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보도에 따라 주가지수 선물에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고,닛케이225지수의 오름폭은 한 때 200엔(포인트)을 웃돌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후 11시) 오벌오피스에서 대형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크고 매우 존중받는 국가 대표단과의 주요 무역 합의에 관한 것이고,이는 많은 국가 중 첫 번째(합의)"라고 적었다.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영국을 첫 무역 합의 체결 유력 국가로 꼽았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3352.0으로 거래를 마쳤다.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28% 오른 2만2755.02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과 홍콩 주식은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약 한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하락 폭을 모두 회복했다"며 "중국 당국의 금리(지급준비율) 인하와 경기부양책이 미·중 무역 갈등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단 중국과 홍콩의 상승 폭은 오후 거래에서 축소됐다.
한편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0.015% 빠진 2만543.40으로 장을 마감했다.대만 중앙통신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만큼 반도체 관세 발표도 곧 있을 거란 불안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TSMC 주가가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자,지수도 급락세로 전환해 결국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