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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에게 이달 중 수련병원에 복귀 할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7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설명을 종합하면,복지부는 이달 중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수련 마지막 해인 3∼4년 차 레지던트가 내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에 복귀해야 한다.현행‘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상 수련 연도 내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열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왔다.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기획이사는 지난 4일 사직 전공의들에게 5월 추가 모집 응시 의향을 설문했는데,슬롯 꽁이날까지 응답자 100여명 중 약 80%가 복귀 의사를 밝혔다.병역 미필인 사직 전공의를 중심으로 복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임 전 이사는 대한의학회를 통해 설문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더라도 실제 지원자가 얼마나 많을지는 미지수다.지난 1월 상반기 전공의 모집 때는 전공의들이 대정부 투쟁의‘단일대오’기조를 유지하면서,사직 레지던트 9220명 중 199명(2.2%)만 지원한 바 있다.임 전 이사가 주도한 이번 설문에도 상당수 전공의는 설문에 응하지 않은 채 다른 전공의나 정부의 동향을 관망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