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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굿나잇 SAS 창업자 겸 CEO [사진 = SAS]50년 역사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SAS 창업자인 짐 굿나잇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아니라 전통적인 AI에도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있다.”

굿나잇 CEO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SAS 이노베이트’행사에서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SAS는 AI를 활용해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장사인 SAS는 매년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데이터 분석의 전통 강자다.SAS는 통계 분석에서 시작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자금 세탁을 방지하고 이상 거래나 사기를 탐지하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수많은 거래·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내역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행동을 예측하고 잡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굿나잇 CEO는 “이러한 기술은 신경망과 머신러닝 등 수년간 존재했던 전통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된다”라며 “이를 활용하면 예측률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도용 문제에서도 실제로 고객이 결제한 것인지 구분해내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필두로 한 생성형 AI 붐이 이어지는 가운데,AI에는 단순히 생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짐 굿나잇 SAS 창업자 겸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에서 인터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정호준 기자]굿나잇 CEO는 “생성형 AI는 기본적으로 문장의 다음 단어를 예측하고,가장 높은 확률의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콜센터 기술이나 번역처럼 생성형 AI가 매우 뛰어난 영역이 있지만,모든 기술이 반드시 생성형 AI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며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글,안전한 카지노 사이트 뉴 헤븐 카지노마이크로소프트,10유로 무료 무보증 카지노메타 등 빅테크들이 생성형 AI로 작성되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격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굿나잇 CEO는 “SAS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AI로 작성된 코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LLM의 코드 생성이 좋긴 하지만,그건 마치 직장에 처음 입사한 사람과 같다.실제로 AI는 그리 좋지 않으며,효과가 있긴 해도 진정한 프로페셔널은 아니다”고 밝혔다.AI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AI의 가능성 속에서 굿나잇 CEO가 강조한 것은 AI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다.그는 “모델의 편향성이나 신뢰성은 어떻게 해당 시스템이 훈련되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라며 “만약 채용을 위한 AI를 학습할 때,과거에 부정 채용 사례가 있었다면 향후 AI는 편향된 채용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말하며 SAS 또한 모델의 편향성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AS는 자체 LLM 개발 대신에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는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SAS는 지난해 합성 데이터 솔루션을 가진 헤이지를 인수했으며,올해 이노베이트 행사에서는 3D 플랫폼‘언리얼 엔진’을 가진 에픽게임즈와 디지털 트윈 협력을 발표하며 가상 세계를 통한 데이터와 AI 분석을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굿나잇 CEO는 “합성 데이터는 헬스케어 데이터나 금융 분야처럼 민감한 영역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AI의 이점을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대거 추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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