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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평범한 주부였던 여성이 50대 나이에 억대 연봉자가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291회에는 56세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된 소방기술사 임정열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씨는 50대에 소방시설관리사,바라카 원전 수주소방기술사,건축기계설비기술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실직 후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그는 벼룩시장 구인 광고를 보고 우유 배달,토토 역배당입주 청소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

임씨는 "지금은 온라인 계좌 이체가 되지만 그때는 한집 한집 다니며 수금해야 했다.어떻게 해서든 정해진 기간 내에 수금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는데,'다음에 오세요' 하는 경우가 있었다.제 돈으로 대신 넣어야 했다"며 "또 어떤 분은 말이나 행동을 막대하고 하대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아들에게 과외를 시켜주지 못한 게 한이 되었을 때,임씨는 지인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를 추천받아 시작했다.

45세였던 당시 임씨는 생업을 병행하며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고,3개월 만에 합격했다.임씨의 아들은 독학으로 의대에 입학했다.

46세에 취업을 한 임씨는 이어 소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50세에 '꿈의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소방시설관리사에 합격하면서 연봉 2배를 받고 이직에 성공했다.

이어 53세에 소방기술사,카지노 5 화슬롯검증사이트56세에 건축기계설비기술사를 취득하며 억대 연봉 전무로 승진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씨는 "중년에 도전을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주어진 상황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고 행운도 함께 올 거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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