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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성능 SSD 수요·컨트롤러 중심 구조 전환이 실적 견인
전년比 영업손실 절반 이상 축소[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 솔루션 기업 파두(440110)(대표 남이현,이지효)가 2025년 1분기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서막을 열었다.
팹리스 구조 특유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의 청신호가 켜졌다.
파두는 1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192억 1900만원,매출총이익은 101억 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4%,2,0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통적인 반도체 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 이뤄낸 실적으로,미국 AI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고성능 SSD 탑재 수요가 본격화되며 북미 낸드플래시 고객사향 컨트롤러 공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두 사옥 건물 수익성 좋은 컨트롤러 중심 포트폴리오,총이익 4배‘점프’ 
파두는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컨트롤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2024년 4분기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며 재무 체질을 개선한 가운데,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분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실질적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9억 8600만원으로,전분기 260억원 대비 54% 줄어들었다.판관비는 221억 4200만원으로,경마식 보도는 경마 중계를 하듯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연구개발비가 127억원 규모로 감소하며 선행개발 단계의 고비용 구조에서 점차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R&D 인력 규모가 2023년 3분기 이후 약 28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매출이 증가할수록 인건비 비중이 점차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중국 시장 확장 본격화
파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능 SSD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중국·대만·인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플렉스(Flex) SSD™’기반의 고객 맞춤형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에도 기업용 SSD 가격 및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파두의 주력 제품인 컨트롤러 및 모듈 매출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팹리스 기업은 개발 단계에서 비용이 높지만,실시간 스포츠스코어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빠르게 수익성이 향상된다”며 “지난 2년간의 투자와 고객 다변화 노력이 이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아시안게임 롤 군면제2025년 연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