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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께서 대통령을 뽑을 때 적어도 망상이나 과도한 피해 의식을 가진 사람을 뽑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대구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의 최근 발언을 보면 온 세상이 자기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망상과 피해 의식에 찌들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자세로 국내에서 본인들의 팬덤인 개딸이나 이런 분들에게 소구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전략으로 트럼프라든지 시진핑을 상대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내용 지도자로 전락해 버린 이재명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저런 분이 대통령 돼선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4일) 경북을 찾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해 '내란이 시작됐다'고 평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파기환송심 기일 변경을 요구하고,토토하우스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도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를 두고 "이미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은 일반적인 선거법 재판과 다르게 1·2·3심 합쳐서 거의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된 재판"이라며 "이것도 엄청난 특혜인데,마작 역만 뜻이것을 더 늦춰달라고 하거나 법원을 겁박해서 그 수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는 건 이재명 후보가 전혀 대통령 자격이 없고,민주당도 민주성을 상실했다는 걸 증명하는 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에 어떤 형사 피의자가 이렇게 법원을 겁박하고 흔들면서 잔소리가 많은지 잘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등 '보수 빅텐트'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사실 단일화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저 반(反)이재명이라는 기치 아래서 제한적인 의미만을 가진다"면서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가 국민들께 예고한 대로 선명한 별도의 노선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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