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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다변화에 대비.개인화된 콘텐츠 늘릴 것” 네이버 본사/뉴스1 
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성장으로 검색 트래픽이 저감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네이버 검색 쿼리(검색문) 트렌드에서 생성형 AI로 인한 악영향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9일 오전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검색 서비스 특징에 기인한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최근 애플의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독점 해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AI 기반 검색이 결국 구글과 같은 표준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네이버의 주가는 하루 만에 5% 넘게 내린 바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자체가 예전부터 정답형 검색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용자들이 쇼핑하거나 맛집을 찾는다거나 여러 가지 탐색형 정보들에 대해 검색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비상업적인 정답형 정보성 검색 쿼리가 비중이 좀 높은 경쟁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강한 비즈니스적인 쿼리들,불법 토토 광고 문자탐색적인 쿼리들 그리고 정답이 없는 쿼리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최 대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활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최근에 플레이스나 검색 쇼핑을 연결하려는 여러 가지 흐름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런 생성형 AI 검색이 더욱더 진화하면 이용자들의 정보 소비 행태도 결국 다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런 경우 이용자 개개인의 파편화된 관심이나 맥락에 맞춰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따라서 연내에 네이버만이 보유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앱 서비스와 통합 검색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탐색을 고도화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를 확대해 AI 기반 기능 등을 통해 네이버의 강점인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서비스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