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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월 미국 판매 16만2615대
역대 4월 기준 최다 판매량 기록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
SUV 및 친환경차 실적 견인
지난 4월부터 美25% 완성차 관세
오는 3일에는 부품 관세 앞두고
가격 인상 전 구매 수요 몰린 영향도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외국에서 수입하는 완성차에 25% 고율 관세 부과를 시작하면서 차량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기 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기아는 관세 부과에도 불구,미국 내 보유 재고를 기반으로 당분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유지키로 했다.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미국 판매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4월 미국 판매량이 16만261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3%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4월 기준 최다 판매량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의 4월 미국 시장 판매는 8만7810대로 작년 보다 18.5% 늘었고,같은 기간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7만4805대로 집계돼 13.8% 증가했다.현대차와 기아 모두 각각 역대 4월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고,전년 동월 기준으로 7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증가가 신기록을 견인했다.제네시스는 4월에도 6307대가 팔려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실적을 냈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는 투싼이 미국 시장에서 2만2054대가 팔려 작년 보다 40.6% 증가했다.이어 싼타페(1만2417대),팰리세이드(1만502대) 등 SUV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기아는 신차 K4가 1만3077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올해 4개월 연속 1만대 고지를 넘었다.이 밖에도 스포티지(1만6178대),텔루라이드(1만860대),쏘렌토(9659대),롤인벤 모바일카니발(6405대) 등도 호실적을 올렸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3만2806대로 작년 보다 21.6^ 늘었는데,특히나 하이브리드차가 2만6134대가 팔려 전년 대비 65.8% 급증했다.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율은 45.6%,기아 증가율은 101.6%에 달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며 "4월 판매 신기록은 현대차가 혁신,가치,성능 면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 경신에 안주하지 않고 상품 라인업 강화와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6와 EV9의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충전 편의성도 크게 향상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품질 경쟁력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초부터 외국산 수입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고,오는 3일부터는 차량 부품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차량 가격 상승에 대비해 서둘러 자동차를 구매한 것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도요타의 4월 미국 판매량은 23만3045대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미국 포드는 20만7713대를 기록해 16.3% 늘었다.일본 혼다도 4월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13만7656대로 집계돼 18.1%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