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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鄭 겨냥 “美 문화원 불 지른 사람이"
천대엽 “이재명 판결,사법 쿠데타 아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긴급현안질의를 열고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과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판결을 두고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고,국민의힘 의원들은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라며 맞섰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천대엽(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을 향해 “천대엽 대법관님,카지노 s2e8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좀 가증스러워 지적하고자 한다”고 비난했다.
천 처장이 직전에 “대법관이 되고 나선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만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온 바이고,모든 대법관이 한결같이 지키고 있는 원칙이라고 믿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한 평가였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왼쪽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뉴스1 
정 위원장은 위원들 반발에도 계속 천 처장을 향해 “간첩 조작 사건 재심에서 무죄난 것 알고 계시죠?대법관들이 한 것”이라며 “검사가 써준대로 공소장대로 판결한 법원의 흑역사가 있느냐 없느냐”고 했다.
천 처장은 이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후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정 위원장이 과거 1989년에‘반미 구국 투쟁’차원에서 벌인 미 대사관저 방화예비 사건을 겨냥한 듯 “미 문화원에 불 지른 사람이”라고 말했고,정 위원장은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저는‘미 대사관저 사건’이다.밖에서 (허위 사실을) 떠들어보라.즉각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곽 의원의 퇴장을 명령하기도 했는데,하이 5 카지노 무료 보너스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곽규택(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퇴장명령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뉴시스 
또 이날 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만 신속한 재판을 받을 헌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법원에서) 노력하셨는데,다른 일반 국민들도 이렇게 9일 만에 대법원에서 재판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저희가 드리고자 한다”며 “지금 있는 대법관 수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않느냐.그러니 대법관을 많이 늘려야 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물었고,천 처장은 “그와 같은 쟁점이 안건으로 회부되면 저희들도 차분히 검토를 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천 처장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대법원 판결이 사법 쿠데타냐’는 질문에 “저희 사법부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사법부가 해야 할 모든 역할을 충실히…”라며 “쿠데타라고 볼 수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