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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다./BNK금융 제공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등 금융 사고 발생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 조치를 할 것”이라며‘무관용 원칙’을 밝혔다.
11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 회장은 전날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반영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 뒤 사내 공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업무를 비롯해 조직 문화 전반에‘바름’의 철학을 내재화해야 한다”며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 전환과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했다.
빈 회장은 신뢰와 주인 의식에 기반한‘바른 경영’도 주문했다.올해 하반기 그룹 전략 핵심 키워드로는‘내부통제 강화’와‘신뢰 기반 바른 경영‘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BNK금융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그룹 내부통제 부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표준화한 내부통제 관리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그룹 집중형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BNK금융 계열사인 경남은행에서는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 등 총 3000억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