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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3' 543대 등록 1위…테슬라 '모델Y' 제쳐
출고 대기 약 2000대
'씰' 출시·서비스망 확대 예고
4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첫 승용차 모델 '아토3'(ATTO 3)가 전기차 등록 대수 1위를 기록하며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를 앞질렀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4월 아토3 543대를 등록하며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는 533대로 그 뒤를 이었다.
BYD는 지난 1월 아토3를 출시했지만,환경부 보조금 인증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절차 지연으로 인해 실제 고객 인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됐다.첫 공식 집계임에도 BYD는 543대 등록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순위 11위에 안착했다.
테슬라는 4월 전체 등록 대수가 1447대로 전월(2591대) 대비 44.2% 급감했다.전년 동기(1722대) 대비로도 16.0% 줄었다.이는 10위권 내 주요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전기차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533대),모델3 롱레인지(350대),모델Y(271대),슬롯 사이트 비올레모델3(238대) 순으로 집계됐다.1위를 제외한 2~5위는 모두 테슬라 모델이 차지했다.
BYD의 인기 비결은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아토3는 일반 모델 기준 3150만원,용사의 전략: 오토 체스플러스 모델은 333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사전계약도 2000대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BYD 관계자는 "현재 계약된 차량은 약 2000대 수준"이라며 "이들 차량은 순차적으로 인도돼야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국내 진출 초반 계약 규모 등을 감안하면 BYD는 앞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인프라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전국에 15개 전시장과 1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올해 안에 서비스센터를 25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BYD 관계자는 "전시장도 물론 늘리겠지만,현재보다 서비스센터를 더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출시도 예정돼 있다.판매가는 4000만원 후반에서 50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세단 시장까지 확대를 노리는 전략 모델이다.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차량으로 BYD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배터리팩 상단 커버를 차체 하부와 일체화한 셀투보디(CTB·Cell to Body) 기술이 적용됐다.이를 통해 차체 강성과 실내 공간 효율을 모두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출시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다.BYD 관계자는 "현재 인증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인도 시점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며 "환경부에서 언제 처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내부적으로도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마침내 국내 고객이 BYD와 함께하는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 전기차 대중화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가 4월 6710대를 등록하며 점유율 31.22%로 1위를 차지했고,메르세데스 벤츠가 4908대로 2위,테슬라는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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