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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주비에 사업 촉진비 최대 등 파격 조건 제시
출혈 경쟁 우려도…조합,내달 총회서 시공사 선정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산과 포스코는 용산정비창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정비창은‘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운다.전면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상업·업무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총 공사비는 9558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양사가 내놓은 금융 자금 지원 조건들을 살펴보면 현산은 금리·이주비 측면에서 조합원에 유리한 조건을 내놓았다.반면 포스코는 총 자금 조달 규모와 분담금 유예 등 유동성·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지를 제시했다.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는 20억원(LTV 150%)으로 역대 최고 조건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원보다 8억원이나 높고 경쟁사인 포스코보다도 4억원 더 높다.공사 기간도 42개월로 상대적으로 짧다.사업비 대출금리는 CD+0.1% 등을 제시했다.
현산은 본사가 위치한 HDC아이파크몰 외에도 용산철도병원부지,온라인 카지노 환영 보너스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들을 연결해 복합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한강 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를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조성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개발 프로젝트 명을‘더 라인 300’으로 확정했다.
포스코는 역대 정비 사업 중에서 1조5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사업 촉진비를 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이는 현산의 무려 11배가 넘는 규모다.사업촉진비는 시공사가 조합에 지원하는 자금으로 인허가 및 이주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여준다.사업촉진비 금리는 CD금리+0.85%다.
특히 조합 분담금 납부 방식도‘입주 시 100% 납부’또는‘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두 가지 중 어느 방식을 선택해도 입주전까지는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외에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입찰 후 공사비 물가 상승 20개월 유예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 자체 신용 보강을 통해 조달해 조합이 가장 자금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최저 금리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를 적용할 예정으로 부산 엘시티 등 국내에서 초고층 건물 시공경험이 가장 많다는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는 내달 중순 경에 열릴 예정이다.용산에서 다수의 정비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전면 1구역을 선점하면 이후 수주전에서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양사가 파격적인 자금 지원 조건을 내거는 이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로서는 용산이 서울의 핵심 입지인만큼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파격 조건을 내놓는 것”이라며 “다만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해 정비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할 때 이같은 조건들을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으면 시공사와 조합간 갈등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출혈 경쟁 양상을 보이는 것을 두고 우려하는 시선도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수익성 리스크 관리를 위해 경쟁 수주를 꺼리고 있음에도 이례적으로 수익을 일부 양보하면서까지 시공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무리한 수주 조건이나 사업비 인상 등으로 추후 잡음이 불거질 수도 있어 조합원들은 보다 면밀히 득실을 따져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