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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2일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99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2거래일 만에 99만원을 또 한번 '터치'하며 100만원 돌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관세 전쟁' 여파를 고환율로 상쇄하고 있는데다,혼자하는게임히트 상품 '불닭볶음면'이 품귀 현상까지 빚을 만큼 세계적 인기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올 2분기부터 밀양 2공양 가동이 시작되면서 초과 수요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연달아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상향하고 있다.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정기 변경에서 신규 편입될 종목으로도 꼽히고 있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25% 상호관세를 연중 지속적으로 부과하더라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영향은 무관세 시나리오 대비 -3.8% 수준"이라며 "이는 '불닭' 제품의 브랜드 파워와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고려할 때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