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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막식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이틀간 강원 일대의 지역문화·관광 현장을 방문한다.
유 장관은 이날부터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과 속초 등 주요 도시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성과 양구의 대표 '로컬 100' 관광지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과 백자박물관,연말정산 토토박수근 미술관 등 장소도 방문한다.
첫날인 7일에는 2018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알파인스키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해 운영 중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설을 방문한다.최승준 정선군수 등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동계올림픽 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속초시의 아바이마을에서 속초시의 '음식문화도시' 비전 관련 계획을 청취한다.또 문화도시 사업지인 '수산물공동할복장'과 '여행자플랫폼 덕장' 등 장소에서 지역 문화사업가와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에는 고성군의 통일전망대,DMZ 박물관 등 '안보 관광' 현장을 찾는다.유 장관은 함명준 고성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통일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A코스를 직접 걸을 예정이다.
양구군에서는 양구의 '로컬100' 관광지이자 대표적인 문화 명소인 양구 백자박물관과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한다.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듣는다.
유 장관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는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람들이 그 지역을 찾도록 하는 힘"이라며 "문체부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