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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미사일 공격,3명 사망
지난 달 인도령 카슈미르 관광객 피습에 대한 보복 공습

인도가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사진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바하왈푸르 지역에서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촬영된 파키스탄 지오 뉴스 방송 화면.ⓒ신화/연합뉴스
인도가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사진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바하왈푸르 지역에서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촬영된 파키스탄 지오 뉴스 방송 화면.ⓒ신화/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인도가 7일 새벽(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전격 단행했다.파키스탄도 보복 조치로 인도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고 인도 전투기 2대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의 9곳을 공격하는‘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며 무장테러 세력들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보안당국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이 통제하는 영토로 미사일 3발을 발사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며 인도 미사일이 파키스탄이 점령하는 카슈미르와 동부 펀자브주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에서 “테러범들이 인도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 장소들을 공격했다”며 “우리 작전은 철저히 계산하여 목표를 설정한 것이며,확전의 성격은 없다.파키스탄 정규군의 시설에 대해서는 전혀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도는 미사일 공격 목표의 선정과 공격 실시의 방법에 있어서 이미 상당한 자제력을 보여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도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했다.파키스탄은 보복 차원에서 인도의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고,영공을 침범한 인도 라팔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파키스탄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키스탄 사마TV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고,별풍 룰렛이에 수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 출입국 항공편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으로 회항했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며 수십 년 동안 분쟁을 벌여온 대표적 충돌지역이다.두 나라는 앞서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다.인도는 그 무장 공격의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했고,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해왔다.

인도는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펜던트 슬롯 늘리기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파키스탄도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와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받아쳤다.

이후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을 두고 전날까지 10일 내리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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