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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홈쇼핑 상품 판매 연동 서비스를 재개했다.플랫폼 운영 정책 위반을 이유로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판매 계정을 차단한지 한 달여만이다.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일부 업체는 여전히 판매중지 상태인데다 분쟁의 원인이 됐던 관리와 소통 문제까지 해소되지는 않아 갈등 불씨를 남겼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판매 계정을 차단한 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업체들에 대해 원상복귀 조치했다.이에 따라 GS샵,롯데홈쇼핑,SK스토아,티알엔,포커 쿨러 뜻KT알파 쇼핑가 다시 쿠팡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홈쇼핑) 각사에 (지재권 관련) 이슈가 됐던 부분을 설명했다”면서 “업체별로 제출한 소명자료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달 상품 등록과 관련해 지적재산권 침해 여지가 있는 주요 홈쇼핑 업체의 판매 연동을 중단했다.홈쇼핑 업체가 쿠팡에 올린 상품과 관련해 국내외 제조 기업으로부터 지재권 침해에 대한 클레임이 다수 접수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쿠팡은 각 홈쇼핑 업체에 이달 1일까지 문제를 일으킨 상품에 대한 소명자료와 재발방지대책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이번에 상품판매를 재개한 홈쇼핑 업체들은 날짜 안에 자료를 모두 제출하면서 지재권 관련 이슈를 해소했다.
현대홈쇼핑은 아직까지 관련 자료를 쿠팡에 건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쿠팡이 문제로 삼은 상품군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 제출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홈쇼핑 측은 “(쿠팡에서) 문제가 된 상품군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판매 재개를 위해 (쿠팡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홈쇼핑 업체들은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e커머스 최대 플랫폼 쿠팡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다만 쿠팡이 판매 중단 대응에 대해 사전 교감에 나서거나 어떤 상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적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쿠팡은 지재권 침해 소지가 있는 판매자와 상품군을 조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홈쇼핑 한 관계자는 “(쿠팡은) 어느 부분에 지재권 침해 소지가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고,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도박단순히 상품 코드만 (홈쇼핑 업체에) 보냈다”면서 “다중 구성 상품이 많은 홈쇼핑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쇼핑과 쿠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통상 홈쇼핑이 수만개 이상 상품을 취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쿠팡의 상품 관리 정책을 완전히 회피하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상품구색 강화를,방치형 모바일게임 추천홈쇼핑은 판매 채널 확대를 노리는 협력 구조”라면서 “양측이 윈윈하기 위해서는 향후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재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