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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티지 현실화…생산라인 풀가동에도 감당 못해
오송 2공장 건설이 '트리거'…기존 생산라인 증설 병행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메타바이오메드(059210)가 24% 이상 급등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최근 일주일 동안의 상승률만 따져도 40%에 달한다.단순한 수급이나 기대감보다는,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수요 초과 공급'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봤다.공급은 한계에 도달했는데 글로벌 수요는 계속 불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생산라인 증설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주가가 뛰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27% 오른 5760원을 기록했다.평소 20만주를 넘지 않았던 거래량은 2455만주로 급증하며 시장의 과심이 얼마나 집중됐는지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메타바이오메드가 주목받는 주요인으로는 '생분해성 봉합사'가 꼽힌다.이 제품은 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2차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한 장점 덕분에 미용·성형,일반 수술 등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특히 고령화,로또 2+보너스미용 의료 확산과 함께 최근 수년 사이 글로벌 병원과 클리닉에서의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범용소재가 아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7곳뿐이며,토토로 노래메타바이오메드는 그중에서도 기술 내재화율이 높은 회사로 꼽힌다.
현재 메타바이오메드의 봉합사 생산 공장은 사실상 100% 가동 중이다.수주가 밀려드는 상황에서 기존 생산설비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회사는 충북 오송에 제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이르면 올해 11월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면 이미 기존 공장에는 약 70억 원을 투입해 봉합사 생산라인 증설도 병행 중이다.이 설비는 2025년 상반기 내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기대감에 따른 반응이 아니라,실제 수요 초과에 따른 '쇼티지' 상황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고,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급 확대 조치가 구체화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메타바이오메드는 2021년 588억 원이던 매출을 2024년 940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을 지속해 왔고,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9억 원에서 177억 원으로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8.4%에서 18.3%로 크게 개선되며 수익성 또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흐름이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메타바이오메드가 내년 매출 1041억 원,그랜드 하얏트 인천 카지노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쇼티지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며,이에 현재 동사의 봉합사 생산 가동률은 풀캐파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신공장 증설 이후는 덴탈 GP,바카라 중국점 분석PP의 설비 자동화 등까지 계획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 볼륨과 수익성은 한 단계 좋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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