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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미녹시딜,무료미니게임염색약‘세븐에이트,지사제‘정로환’등으로 유명한 68년 역사의 코스피 상장사 동성제약이 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전 경영진인 이양구 회장 측이 현 경영진인 나원균 대표로부터 경영권 탈환을 시도하기 위해 추진했던 임시주주총회 소집도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동성제약측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 가치 보존 때문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성제약의 자금난은 표면에 드러난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성제약은 지난해 6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매출 역시 884억원으로 전년(886억원) 대비 역성장했다.
동성제약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담보를 걸고 연 8% 금리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과 전 경영진이 무리하게 각종 자금 계약을 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며 "회사 현금 유동성이 상당히 안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채무가 동결되며 강제집행과 가처분 등도 중단된다.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등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검토한다.검토는 통상적으로 1~2주 걸린다.신청이 받아들여지고 재산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조세 등을 제외한 기존 채무 상환 의무가 당분간 사라져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된다.
이양구 회장과 백기사 측이 추진했던 대표이사 해임,이사진 교체 등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도 불가능해질 전망이다.법원에서 통상 법정관리 기업에 대해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이럴 경우 기존 대표가 관리인으로 회사 경영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슬롯 프로모션 코드 보증금 없음사모펀드(PEF) 등 백기사와 개인투자자 등을 통해 30% 이상의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며 “임시 주총을 열어 현 대표이사 및 이사진을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지난 4월 21일 보유하고 있던 동성제약 지분 14.12% 전량을 마케팅 전문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지폈다.이 회장측 지분은 브랜드리팩터링 지분 14.12%를 포함해 이 회장 아들 용훈 씨 지분 1.26%,온카 911슬롯보증용준 씨 지분 0.12%,배우자 김주현 씨 지분 0.12% 등으로 총 15.62%다.나 대표측 지분율은 본인 4.09%에 모친인 이경희씨와 딥랩코리아 등을 포함해 총 12.77%다.
현 경영진과 전 경영진 양측은 회사의 어려워진 재무 상태와 책임을 놓고 치열한 갈등이 벌어질 전망이다.이 회장은 “회사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자금 차입 성공을 조건으로 지난해 10월 대표이사를 조카에게 넘겨주고 경영에서 물러났다”며 “조카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반면 나 대표측은 전 경영진이 무리하게 잘못된 자금 계약을 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이와 관련 양측간 형사 고소도 다수 접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