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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11일 별세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글을 올렸다.문 전 대통령은 “할머니는 14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비극적인 삶을 강요받았다”며 “해방 후에도 조국으로 들어오지 못하다가 2000년이 돼서야 귀국한 후,일본군 피해자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며 기억과 정의를 위한 활동에 여생을 바쳤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에 이옥선 할머니를 청와대에 초청해 뵌 적이 있다”며 “‘죽기 전에 반드시 일본의 사죄를 받겠다’는 할머니의 소망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지만,할머니의 삶과 용기는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여섯 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몇 분 남지 않았다고 관심이 줄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더 늦기 전에,피해자들 가슴속에 맺힌 원통함이 풀어지고 역사의 정의가 바로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할머니는 11일 저녁 경기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97살로 세상을 떠났다.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생활해 오던 이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지난해 3월부터 요양병원에서 지내왔다.
1928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942년 중국 위안소로 끌려가 피해를 겪었다.당시 일본군 도검에 찔려 손과 발에 흉터가 남았고,프롬프터 어플구타를 당한 후유증으로 청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16년 1월 일본에 방문해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의 12·28 합의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당시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책임의 인정을 촉구하며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