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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뉴스다!>
우암산은 청주의 어머니 같은 산입니다.
청주 구도심 뒤편을 넉넉히 감싸안고 있습니다.
제 집은 우암산에서 펼쳐지는 청주시 전경을 기준으로 왼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암산 남쪽 초입까지 걸어서 5분 남짓,아하 블록 체인비교적 접근성이 좋습니다.
가끔씩 혼자 우암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쪽 방향은 대부분 등산로가 흙길로 펼쳐져 있습니다.
비록 땅이 패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에는 계단을 설치해 놨지만.
집에서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 반 남짓.
그런데 이 산의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두 번의‘깔딱 고개’를 지나야 합니다.
첫 번째는 계단,두 번째는 돌무지 길입니다.
어느 산이라고 쉽게 정상을 내어주겠습니까?
올라가는 길,숨이 차고 다리는 팍팍해집니다.
여러 번 오르다 보니 작은 요령 생겼습니다.
눈앞의 가파른 길을 쳐다보며 물 한모금을 마시는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계단을 지나면 또 잠시 멈춥니다.
누가‘빨리 가자’보채는 것도 아니고 따라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빠른 걸음을 자랑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 계단보다 더 가파른 돌무지 길을 지나면 거의 정상에 다다른 것입니다.
거친 숨은 차분해졌고 눈앞에는 제가 우암산에서 제일 아름답다 여기는 오솔길이 한동안 펼쳐집니다.
등산은 인생과 닮아 있다고 합니다.
해발 353미터의 높지 않은 우암산.
그 정상에서도 작은 깨달음이 밀려옵니다.
“오랜 시간 평지를 걷기 위해서는 그만큼 숨찬 고개를 여러 번 넘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발밑을 조심해야 한다.”
등산을 하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된 생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