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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고령자 온라인 가입 막아
최근 80대 어머니와 동남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안모(47)씨는 출발 전 여행자 보험을 들려고 했다가 생각지 못한 난관을 맞았다.안씨는 평소 공항에서 3분이면 모바일 앱으로 자신의 해외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그런데 어머니의 여행자 보험을 들려고 스마트폰으로 보험사 앱 대여섯 군데를 뒤져도 80대가 가입할 수 있는 여행자 보험은 없었다.안씨는 “결국 보험 설계사에게 급히 전화해 어머니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을 들었다”며 “고령자만 온라인 가입을 막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보험사들은 여행자 보험은 누구나 모바일로 손쉽게 들 수 있다고 홍보한다.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보험사가 80세 넘는 가입자에 대해선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온라인 가입을 막고 있다.고령 가입자가 많아지면 손해율(가입자가 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높아질까 봐 문턱을 높여 놓은 것이다.상품 판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디마케팅’의 일종이다.
11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여행자 보험 점유율 1위이자 디지털 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79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80세 이상의 인터넷 가입을 막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이나손보(구 에이스손보)는 70세까지만 해외 여행 보험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만 80세 이상은 인천공항 데스크를 방문하면 여행자보험 가입을 도와드리겠다’고 안내하고 있다.메리츠화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가입은 79세까지만 받지만,토토지노는 카지노사이트다른 중개 플랫폼을 통하면 가입이 가능하기도 하다.카카오페이손보는 아예 고령자 가입이 불가능하다.
고령자 가입 절차도 제각각이고 안내도 부족하다.이에 고령의 부모와 효도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은‘보험 찾아 삼만리’를 경험한다.고령자 가입을 받아주는 보험사를 중개하는 업체를 통해 가입하거나,항공사 제공 보험을 드는 식이다.이 경우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는 보험보다 수수료가 더 붙을 수 있다.
막상 가입해도 고령자는 보험료도 더 비싸고 보장 한도도 낮은 편이다.“보험사들이 돈 안 되는 고령자를 떨구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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