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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학번 수업’피하기 위해 검토
“의대생 특혜” 비판은 못피할듯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의대 예과 1학년 수업은 지난해 입학한 3058명과 올해 입학한 4500여 명,카지노 시즌 9화내년 입학할 3058명 등 최대 1만여 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한다.일부 의대생은 수업을 듣고 있지만 수강하는 과목이 많지 않고 복귀생 자체도 적다.의대는 수업 과정이 1년 단위로 짜인 사례가 많아 이번 학기에 듣지 않으면 다음 학기에 수업을 듣기 어렵고 내년에 다시 수강해야 한다.
예과 과정은 본과 과정과 달리 학점 미달에 따른 유급 규정이 없다.그 때문에 남은 기간 예과 수업을 이수한 학생을 최대한 늘려야 3개 학번이 한꺼번에 수강하는‘트리플링’을 피할 수 있다.이 때문에 대학들은 내년 1학기 예과 1학년 수강생 최소화를 위해 계절학기 강의 추가 개설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앞서 교육부는 “성적경고 예상 인원과 1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 가운데 예과 과정에 있는 3650명은 올해 2학기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며 “이들은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국립대는 미복귀 학생이 여름방학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하면 낙제점(F 학점)으로 처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1학기에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방학 때 온라인 수업만 몰아서 이수하면 올해 신입생의 경우 6년 안에 의대 졸업도 가능하다.특히 예과 과정은 교양 강좌 등을 이수하는 사례가 많아서 과정 개설이 쉽다.일부 대학은 의대 학장이 나서서 본과 수업마저도 학생들이 모두 복귀하면 보강 수업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다만 대학들은 의대생 전원 복귀 등을 전제로 보강 수업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학교별로 복귀율에 따라 유급 처리와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어 일부 의대생 반발도 예상된다.반면 다른 단과대,학부 소속 학생들에게는‘의대생 특혜’라고 비칠 수밖에 없어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의대생 대부분은 여전히 수업을 듣지 않고 있다.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을 강요,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정부에 대한 반발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