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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부동산시장 침체속에
550억에 매매,연면적 최고가
프라다 자매 입주한 미우미우
대지면적 기준으로 가장 비싸
"명품 브랜드 입점효과 탁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의 일명 '프라다 빌딩'(강남구 청담동 119)이 최근 3.3㎡(1평)당 4억원을 훌쩍 넘긴 가격에 거래됐다.최근 상업용 빌딩 거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명품 브랜드 효과가 상권 가치를 높이면서 이 지역 빌딩 매매가 기록을 새로 쓴 것이라 주목된다.
11일 상업용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명품거리 대로변에 있는 '프라다 청담점' 입점 빌딩이 최근 550억원에 매매됐다.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연면적 기준 1억3200만원,m.2 sata 슬롯대지면적 기준 4억3200만원이다.이는 연면적 3.3㎡ 기준으로 청담동 명품거리의 역대 최고가 빌딩 거래로 파악됐다.
명품거리의 대지면적 기준 최고가 거래는 미우미우 빌딩이다.지난해 10월 미우미우 청담점이 입점한 건물이 연면적 3.3㎡당 9600만원,대지면적 3.3㎡당 4억3700만원에 거래(총액 630억원)됐다.국내 대표 명품거리의 연면적·대지면적 기준 최고가 거래가 모두 '프라다' 계열 브랜드가 입점한 건물인 셈이다.
프라다 빌딩은 지하 1층~지상 6층 총 6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2023년부터 프라다가 4개 층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특히 프라다코리아는 이미 청담동 명품거리에 별도의 자체 소유 용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해당 건물을 임차해 매장을 냈다.자체 용지 대신 해당 건물에 들어온 건 그만큼 이 건물의 입지와 상업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높은 임대수익도 거래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프라다는 4개 층 임차료로 연간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매달 1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일련의 거래를 두고 "프라다 효과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계약"이라고 평가한다.박성훈 객관빌딩 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해당 프라다 건물의 연면적 3.3㎡당 가격이 1억3000만원을 넘었는데,이는 강남 전체를 통틀어도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프라다와 미우미우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하면 건물 가치가 급등할 뿐 아니라 주변 상권의 위상과 가치도 올라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프라다가 높은 임차료를 부담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른 급격한 실적 향상이 있다.프라다는 최근 명품 시장의 재편 속에서 2030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매 브랜드 미우미우는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Z세대를 공략하며 프라다그룹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지난해 미우미우를 포함한 프라다그룹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4억유로(약 8조4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최근 프라다그룹은 베르사체의 모회사인 카프리홀딩스로부터 베르사체 지분 전략을 12억5000만유로(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인수로 프라다그룹은 연매출 60억유로(약 9조8000억원)가 넘는 럭셔리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공격적인 확장으로 향후 럭셔리 패션 시장에서 프라다의 브랜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