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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00만 명 유심 교체…770만 명 예약 신청
"현재까지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 없어"
SK텔레콤(SKT)이 전국 T월드 대리점 등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중단한다.전사적으로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서버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유심을 교체한 인원은 100만 명이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5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 명 정도이고,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 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한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218만 명으로 집계됐다.SKT는 이날부터 T월드 대리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활동을 중단한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는 공항 쪽을 최대한 대응했다.연휴가 끝나면 유심이 들어오는 대로 대리점으로 배치해,먹튀 커뮤니티예약한 분들 우선으로 유심을 교체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유심을 바꿔주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달까지나 다음 달까지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나 수사기관 쪽에 접수된 바로는 해킹 이후 지난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라든가 고객 계좌 정보가 털려 금액이 나갔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직 파악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없다고 안심해도 되는 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이 서비스와 또 추가되는 이중,삼중 조치를 통해 고객들이 최대한 안심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해킹 피해 발생 시 피해 입증 책임과 관련해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든 안 했든 (피해는)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류정환 SKT 부사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SKT 서버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공지를 낸 것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거나 하면 합동조사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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