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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른바‘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내에서도 강남권과 인근 지역 아파트로만 수요가 쏠리면서 가격 상승세도 이들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강남권에 대한 선호와 진입장벽이 과거보다 공고해지면서 가격 흐름 역시 그 외 지역과 동떨어진‘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누적 1.35% 상승했다.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강남권은 4%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4.54%였고 강남구 4.14%,서초구 3.62% 순이었다.이외에도 상승률이 1%가 넘은 자치구는 대부분 강남권·한강에 인접해‘한강벨트’라 불리는 지역이었다‘마용성’으로 묶이는 성동구(2.37%),슬롯사이트 뱃무브용산구(1.90%),마포구(1.83%)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자치구 25곳 중 5곳은 올해 들어 오히려 아파트값이 떨어졌다.노원구가 0.22% 떨어졌고,파워볼 당첨 확률도봉구(-0.15%),토토방 디시강북구(-0.04%),영화보는 사이트 순위중랑구(-0.15%),금천구(-0.02%)도 떨어져 전년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4월 넷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도 서울 전체 매매지수는 0.09% 올랐지만 강북·도봉구는 0.00%로 보합이었고,노원구는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집중되는 양상은 다른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전국의 고가 아파트의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4월 기준‘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달 대비 3.51% 상승한 112.6로 집계됐다.2019년 12월 이후 5년4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을 기록했다.2022년 1월 기준값을 100으로 조정한 이후,해당 지수가 110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KB부동산이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를 선정해 가격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으로,50개 중 32개 아파트가 서울 강남3구에 위치해 있다.
전문가들은‘강남 아파트’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은 일종의 계급적 표식이 되면서 그 외 지역 주택 시장과는 다소 동떨어진 배타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미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강남 아파트 시장이 상위 10% 고액 자산가들의 선호를 반영한 특수한 시장이 되면서 일반 주택 시장과는 유리된‘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강남이 오르면 서울 외곽,수도권까지 함께 오르는 현상은 점차 사라지고 강남 내에서도 단지별 격차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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