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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클럽 식품기업 R&D 분석
매출대비 투자비용 평균 0.68%
글로벌 1위 네슬레 연간 2조원 쓸때
11개 식품사 합산 4500억원 그쳐
경쟁사 따라하기…혁신 제품 없어
편집자주K-푸드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라면과 만두 등 한국산 먹거리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100억달러(15조여원) 가까이 팔려나가 매년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K-드라마와 K-팝 등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하지만 K-컬처에 편승한 한국 식품의 경쟁력은 지속 가능하지 않아 반짝 흥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시아경제는 국내 식품기업의 연구개발(R&D) 실태를 점검하고,미래 먹거리의 원천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주도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비슷한 맛과 포장의 '미투 제품(Me-too products)'이 봇물을 이룬다.중독적인 매운맛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국내외 식품사들이 불닭 인기에 편승해 비슷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일례로 하림산업은 지난해 9월 '용가리 불볶음면'을 출시했다.베트남 고추와 하바네로 등을 소스에 담아 강한 매운 맛을 냈다는 이 라면은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 제품명을 담은 포장까지 '불닭'과 꼭 닮았다.올해 들어선 지난 3월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똑같은 분홍색 패키지의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컵)를 선보였다.앞서 팔도도 올해 1월 '볼케이노 까르보나라'를 출시했다.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2011년 딸과 함께 명동에서 매운 음식을 맛있게 먹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고 '강렬한 매운맛'을 라면에 적용했다.김 부회장은 직접 마케팅 부서 및 연구소 직원들과 전국의 유명 불닭,불곱창,닭발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1년간 매운 소스 2t,닭 1200마리를 연구개발에 쓴 결과 탄생했다.하지만 대다수 불닭 미투 제품은 손쉽게 비슷한 매운맛을 구현해 '불닭 트렌트'에 올라 탄 것이다.

지난해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은 연구개발(R&D)을 위해 매출액대비 1%에도 못 미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년간 R&D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글로벌 식품사와 비교해 절대적인 규모에서 적었다.특히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 개발보다 기존 제품을 모방하거나 리뉴얼한 제품 개발이 대다수였다.
네슬레 2조 VS 국내 11개 식품사 4375억
6일 아시아경제가 지난해 기준 매출 3조원을 넘은 11개 국내 식품기업의 R&D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들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평균 0.68%를 기록했다.이는 10년 전 평균 R&D 비중 0.56%에서 늘어난 수준이다.이들 11개 식품사가 지난해 쓴 R&D 비용은 4375억으로,10년 전(1908억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났다.
다만,R&D 비중이 1%를 넘은 기업은 CJ제일제당과 대상등 2곳에 그쳤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2180억원을 R&D에 투자했지만,이 마저도 2023년 2337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어 ▲대상 1.09%(479억원) ▲풀무원 0.9%(300억원) ▲농심 0.9%(296억원) ▲롯데칠성음료 0.74%(296억원) ▲롯데웰푸드 0.7%(285억원) ▲오뚜기 0.7%(204억원) ▲오리온 0.52%(58억원) ▲동원F&B 0.31%(133억원) ▲SPC삼립 0.25%(97억원) 순이었다.

이같은 국내 식품기업들의 R&D 규모는 제조업 평균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국내 제조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 평균은 4~5% 수준으로,식품 기업들은 이보다 6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국내 R&D 투자는 규모면에서 적대적으로 작다.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인 네슬레는 지난해 R&D 비용으로 16조6700만달러(약 2조3910억원)를 투자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 913억5400만달러(131조290억원)의 1.8% 수준이다.지난 5년간 네슬레는 꾸준히 매년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국내 식품 기업들의 연구개발 비용을 모두 합쳐도 네슬레에 미치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식품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인 '경쟁사 따라하기'가 R&D 투자의 필요성을 막고 있다는 점이다.그동안 식품업계에선 1등 상품과 유사한 '미투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국내 식품시장에선 매년 300개 정도의 신제품이 꾸준히 쏟아지는데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제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일례로 종합식품기업 가운데 R&D 투자 비중이 가장 낮은 동원F&B의 경우 지난해 연구개발 실적을 살펴보면,참치캠 13종과 냉동식품 34종 등 186개에 달하는 일반식품을 개발했다.또 유제품 44종,소스 671종을 비롯해 974종의 조미식품을 선보였다.하지만 이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혁신 제품은 전무하다.
그나마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그동안 수천억원을 R&D에 투자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햇반 서리태흑미밥을 비롯해 소바바 신제품,스팸 싱글 닭가슴살,비비고 순살가자미구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식품업계에선 낮은 영업이익률이 인색한 R&D 원인으로 꼽는다.실제 이들 3조클럽 식품기업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을 5.6%다.해외 비중이 높은 오리온(17.5%)을 제외하면 4.3%에 그친다.이는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 6.2%에 못 미친다.
식품 산업은 대표적인 저마진 산업으로 꼽힌다.원재료에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제품 가격 인상에 민감해 이윤을 많이 남기지 못한다.원자재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데,코코아와 커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면 비용이 커지는 구조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있지만,마작 애니 퐁대부분 기업은 10%의 벽을 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며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배분할 때도 이 같은 점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햇반·동원참치·신라면 등 독과점 제품에 매출 의지

다만,식품기업들이 이미 독과점 시장을 차지한 제품에 의지하면서 연구개발에 소홀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CJ제일제당의 햇반이나 동원F&B의 참치,농심의 신라면,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등 장수식품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면서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특별한 연구개발 없이도 매출을 충분히 낼 수 있어 신제품 개발엔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이 업계에 만연한 게 사실"이라며 "오히려 '도전정신'을 없앤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내 식품 시장 초기에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 제품을 무조건 모방했는데,아직도 그 문화가 여전하다"며 "신제품 출시를 위해선 R&D 비용과 시간이 많이 투입되고 성공 확률도 낮지만,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고 타사 제품을 베끼면 당장 안정적 매출을 가져다줘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라고 했다.그는 "R&D 집중도가 떨어질수록 제품 다양화는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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