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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를 보였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및 기타 기술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1.3% 상승한 반면 다우 지수는 소매업체의 부담과 이번 주 발표될 중요한 물가 데이터를 앞두고 하락했다.
◇엔비디아 7% 반등…"반등 핵심동력은 기술주"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99.05포인트(0.76%) 하락한 3만9112.16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21.43포인트(0.39%) 상승한 5469.30,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나스닥 종합지수는 220.84포인트(1.26%) 반등한 1만7717.65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6.8%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 상승하며 엔비디아는 반도체 시장수익률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칩은 S&P 500 기술 지수가 사흘간의 하락세에서 회복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알파벳(2.7% 상승)과 메타 플랫폼(2.3% 상승) 같은 기업이 통신 서비스 지수의 가장 큰 상승을 이끌었다.
S&P 500의 11개 주요 산업 섹터 중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와 같은 낙폭이 컸던 전일과 달리 훨씬 약세를 보였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인 에밀리 롤랜드는 로이터에 "기술주 상승이 시장의 핵심 동력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며칠간의 약세 이후 "오늘 일부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더 나은 진입 지점을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 6월 소비자신뢰 하락…"잠재적 성장둔화 위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6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도 대형주 편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소비자 신뢰지수는 5월의 하향 조정된 101.3에서 6월 100.4로 떨어졌다.
롤랜드는 "경제 성장이 잠재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경기 사이클에 덜 민감한 우량주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주택 개량 소매업체 홈디포는 3.6% 하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다.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는 2.2% 떨어졌다.런던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4 유럽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분기를 "가장 어려운 분기"로 지목하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는 장 초반 1.6% 하락했다가 낙폭을 0.8%로 줄여 마감됐다.화물 철도 회사 노포크서던은 한 애널리스트가 목표 주가를 낮추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지난해 탈선 사고를 검토하고 안전 개선을 권고한 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물류업체 페덱스는 정규장에서 0.05%떨어졌지만 장마감 이후 나온 2025년 수익 전망이 예상을 대폭 상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5% 폭등했다.택배 배송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수익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획된 비용 절감으로 마진 이득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페덱스는 밝혔다.
보잉이 주요 공급업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를 주당 약 35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주가는 3.96% 하락했고 보잉도 2.2% 떨어졌다.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올해 두 번째로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8.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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