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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판매 급증에 1분기 호실적 달성.하반기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격화 '호재'
증권가 "연간 실적 상저하고" 전망.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러쉬
9일,하루에만 주가 10% 넘게 올라.일간 상승률 2년 만에 처음 10%대 뚫어 ◆…［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아티스트편］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Ent.)의 구조적 변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차별화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한 가운데,MD 측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슬롯어때 슬롯커뮤니티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난 1002억원,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한 9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과 관련 "제작비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및 MD 강화에 따른 자회사(YG PLUS) 흑자전환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트레저 미니앨범(79만장)과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9회),특히 베이비몬스터 첫 월드투어 관련 투어 MD 매출 호조 영향이 '호실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도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만으로 MD 매출 260억원을 기록했는데,YG Plus 통해 유통된 MD 매출부(약 50억원)를 제외하더라도 분기 210억원 수준의 MD 매출을 기록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더불어 베이비몬스터의 팬덤 확대에 따른 제작비 절감(약 40억원) 효과도 더해져 상당한 호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위원과 김지영 연구원도 와이지엔터의 실적 호조 배경에 대해 "YG인베스트 일회성 이익(42억원),제작비 절감 및 일부 비용(13억)이 이연된 효과 그리고 무엇보다 핵심은 굿즈 매출 서프라이즈(260억)"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베이비몬스터/2NE1/트레져의 월드투어가 반영되며 저연차 IP 수익성,고마진 굿즈 매출로 2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기록해 지난 '22~23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보다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다.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오르면서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62.45% 급등했다.지난 9일엔 10.22% 뛰며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엔 52주 신고가(7만80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상승한 건 지난 2023년 5월12일(17.09%) 이후 약 2년 만이다.
다만 이날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오후 3시 기준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0%(3200원)나 빠진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급등한 데 대한 반대 매물이란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BIG CYCLE 요소에 완벽히 부합하는 저평가 엔터주라는 평가가 나온다.신한투자증권 지 연구위원팀은 "올해 3분기 슈퍼 IP 컴백 효과와 저연차 IP 인지도 확대로 구조적인 굿즈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동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이 연구원도 "차별화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한 가운데,MD 측면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며 중국 공연 재개 기대감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짚었다.베이비몬스터의 중국 공연 확대,블랙핑크의 월드투어의 수익성 개선,빅뱅이 내년 데뷔 20주년 투어 진행 시 동사와 공연 및 MD 관련 협업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 역시 "하반기에는 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트레저 등이 활동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한한령 완화 분위기에서 중국 법인 거버넌스를 정리하고 베이비몬스터의 중국 노출도를 늘리는 등 중국 사업 기반을 강화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연간 실적은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에 힘입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공통된 시각인 셈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슬롯 방법지난 9일 기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5억원과 544억원으로 추정된다.매출액은 전년보다 53.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회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서만 목표주가를 세 번(2월 7만5000원,4월 8만5000원,5월 9만원) 상향했다.유진투자증권도 4월초 7만4000원→4월21일 8만3000원→5월 12일 9만1000원) 세 차례나 높여 잡았다.
그 외 한국투자증권(7만1000원→8만5000원),IBK투자증권(8만원→8만8000원),메리츠증권(7만6000원→8만5000원),대신증권(8만원→9만2000원)과 하나증권(7만3000원→8만8000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 제시했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