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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를 사용해 제작했음]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여기에 5월 상장을 추진하던 대어들마저 상장을 철회하며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있다.IPO 시장에서는‘패션·뷰티 기업’을 향한 기대감만은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IPO 시장은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향후 추진 예정이던 대어급 IPO 기업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해 온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합당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IPO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1분기 IPO 시장은 작년 하반기 대비 전체적인 성과는 좋았으나 역시 대어들의 성적이 부진했다.올 1분기엔 코스피 상장만 ▷LGCNS ▷서울보증보험 ▷씨케이솔루션 3곳에 달했으나 LG CNS는 공모가를 한 차례 넘지 못하는 등 큰 성과가 없었다.

4월도 마찬가지다.올해 4월 IPO 기업은 ▷쎄크 ▷한국피아이엠 ▷에이유브랜즈 3개 사로 과거 연평균(1999~2024년) 동월 상장 기업 평균 6개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기업은 패션기업‘에이유브랜즈’다.

에이유브랜즈는 3개 상장기업 중 공모 금액 규모가 32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75.0%)도 가장 높았다.

같은 날 공모가 대비 주가등락률 현황을 보면 쎄크는 -8.8%로 하락했으나,토토 부킹 채용에이유브랜즈는 12.8% 상승했다.한국피아이엠도 43.8%로 올랐다.

에이유브랜즈는‘락피쉬웨더웨어’브랜드로,리빌딩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별 카테고리 1등(방한슈즈·머플러·레인부츠·패션 우양산·봄/가을 메리제인 슈즈 등)을 차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차기 주목받는 기업은 오는 22일 상장을 앞둔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달바글로벌’이다.지난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진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달바글로벌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에 돌입,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공모가 범위(5만4500~6만6300원) 상단에 베팅해 달바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뷰티 화장품 기업은 최근 관세 전쟁에도 늘 무풍지대로 꼽히며 올해 추세가 좋은 편이다.

화장품 기업 실리콘투는 4월 들어 주가가 46% 올랐고,토토 골드 시티 제로 추천에이피알(7%)과 아모레퍼시픽(22.68%)도 크게 성장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초저가의 중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세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졌다”고 봤다.

실제로 화장품 대미국 수출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이슈가 벤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성장이 기대되거나 확실한 실적을 내는 기업들은 예외”라며 “실적이 나는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재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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