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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센터 겨냥 UPS용 신제품 실물 크기 전시
화재 안전성 높인 기술도 선 
삼성SDI가 오는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인셀리전트 라이프,경마장 야간개장올웨이즈 온(InCelligent Life,Always ON)’을 주제로 회사가 독자 개발한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과 세계 최대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을 실물 크기로 전시한다.
삼성SDI가 개발한 UPS용 배터리 신제품‘U8A1’은 높은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을 겸비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정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U8A1은 글로벌 업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적은 수로도 동일한 출력을 낼 수 있어 공간 효율을 훨씬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실제로 AI 데이터센터 등에 U8A1이 탑재된 UPS를 설치할 경우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설치 면적을 약 33%나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올해 초‘인터배터리 2025’에서 선보였던‘삼성배터리박스(SBB) 1.5’도 실물 크기의 LED 화면으로 전시한다.
SBB 1.5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박스에 배터리 셀,모듈,랙과 안전 장치,공조 설비 등이 설치된 제품이다.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5.26㎿h) 통합형 완제품이다.무엇보다 삼성SDI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듈 내장형 직분사 소화 기술(EDI)이 적용돼 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삼성SDI 각형이 답이다’라는 구호 아래 각형 배터리 제품·기술을 선보인다.각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SDI는 전기차와 ESS에 최적화된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를 소개하면서 자체 개발한 첨단 안전성 기술인‘No TP(No Thermal Propagation·열전파 차단)’를 선보인다.No TP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종 안전 장치를 통해 열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등 혁신적이고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을 선보일것”이라며 “한 차원 진보한 배터리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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