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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3배 성장한 먹는샘물 시장
환경부,30년 만에 등록제→인증제 대전환 예고
질소충전,무라벨 규제…전방위 규제 강화
깨끗한 물,수출까지 노릴 수 있을까
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서윤 CBS 경제부 기자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서윤 CBS 경제부 기자
◆ 홍종호> 다음 이슈 들어볼까요?
◇ 최서윤> 네.이기자 토토 도메인0,팔라 카지노 식당255);">먹는샘물 관리,30년 만에 손질한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나 여쭤볼게요.교수님은 물 어떻게 드세요?
◆ 홍종호> 저는 간이 정수기 씁니다.브리타라고 하는 간이 정수기요.여러 브랜드 중에 브리타가 제일 유명하잖아요.저희 부부는 집에서 브리타로 물을 정수해서 마십니다.
◇ 최서윤> 직수를 필터로 걸러서 드시는군요.
◆ 홍종호> 네 아주 빨라요.
◇ 최서윤> 저 같은 경우에는 먹는샘물 사 먹거든요.1.5L에서 2L짜리 6개 묶음을 한 세트로 사면 보통 2주 정도 먹는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은 물 어떻게 먹는지 궁금하잖아요.환경부가 작년 12월에 한국 상하수도협회에 위탁해 전국의 약 7만 2,400가구를 대상으로 먹는 물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인 53%가 정수기를 설치해서 먹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수돗물을 그냥 먹는 비중도 38%로 꽤 늘었어요.여기에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경우도 다 포함되고요.저처럼 먹는샘물을 구매해서 먹는 비중도 35%로 나타났습니다.참고로 이 조사는 중복 응답을 할 수 있었어요.그래서 총합이 100%가 아니라 130.5%예요.정수기를 이용하면서 먹는샘물을 사 먹는 사람도 많고 수돗물을 마시면서 먹는샘물 사 먹기도 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 최서윤> 환경부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은,결국 모든 국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필터 없이도 마실 수 있게 되는 거예요.하지만 아직 신뢰도가 많이 높아지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물론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2021년 처음 먹는 물 실태 조사를 했을 때보다,직수를 마신다고 응답한 비중이 4.2% 포인트 상승했거든요.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한계는 있어요.정부랑 지자체가 물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개별 가구 차원에서는 사정이 좀 다르거든요.구축 아파트 같은 경우 수도관이 낡은 경우도 많고요.그래서 아직은 수돗물을 완전히 안심하고 마시기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고요.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과연 환경부 공무원들은 무슨 물을 마실지 궁금해져서 여쭤봤어요.그랬더니 먹는샘물도 마시고,수돗물은 필터를 끼워서 마신다고 하더라고요.교수님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그리고 환경부에 수돗물을 따로 정수하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설치된 곳이 있어서 회사에서는 직수를 마신다고 답했습니다.
◆ 홍종호> 간이 정수기 브리타는 염소 냄새를 걸러주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요.저는 오랫동안 환경부에 대한 불신이 물에 대해서는 강했는데,요즘은 조금 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워낙 물이 안전하다고 얘기를 많이 했고요.아마 노후 상수관,특히 아파트로 들어오는 부분은 여전히 문제가 되긴 할 것 같아요.그런데 오늘 먹는 물에 대해 최 기자께서 이야기하셨는데 30년 만에 제도를 개편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 최서윤> 맞습니다.먹는샘물 시장은 정부가 1995년에 등록제를 처음 도입하면서 관리를 해왔어요.그런데 환경부가 30년 만에 인증제로 개편하기로 한 겁니다.무슨 말이냐면 국제적인 수준의 품질 안전 인증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건데요.식품 분야의 해썹(HACCP)처럼 국제 수준의 인증을 만들어서 2027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요.
그동안에는 수질 검사를 통과하면 판매할 수 있었는데 2027년부터는 인증을 받아야 판매할 수 있는 절차로 바뀌는 의미가 있는 거예요.그런데 식품 분야에서 해썹 인증이 처음 도입돼 제대로 자리 잡는 데 23년이 걸렸다고 해요.그래서 먹는샘물 인증 제도 역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20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 홍종호> 이렇게 제도를 개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 최서윤> 제도가 나오는 데는 항상 이유가 있잖아요.30년 전 처음으로 먹는샘물 관리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교수님도 잘 기억하실 것 같아요.바로 1991년 발생한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입니다.
◆ 홍종호> 잊을 수가 없죠.제가 박사 과정 중에 있었습니다.당시 인터넷이 없어서 신문이 미국 대학 도서관으로 배달이 됐거든요.일주일쯤 늦게 받는 거죠.일주일 내내 일면 톱 기사로 도배가 됐어요.대한민국 사회를 완전히 뒤흔들어놓은 대형 강 오염 사고였습니다.

◇ 최서윤> 네.이때만 하더라도 보리차 끓여서 마시는 게 대중적인 시기였는데 물을 믿을 수 없게 된 사건이었죠.경북 구미공업단지에서 페놀 원액 저장탱크의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페놀이 3월과 4월,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톤,1.3톤씩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시장이 성장하게 됐고 국내 먹는샘물 시장도 생겨났습니다.원래 국내 생수 판매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거나,88 올림픽 기간 외국인을 상대로만 잠깐 이뤄졌는데 내국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건 이때부터라고 합니다.없던 시장이 새로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생수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먹는샘물 등록 관리제도 1995년 만들어졌던 거죠.
◆ 홍종호> 이 페놀 사건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냐면,그로부터 3년 후,우리나라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사건이 있었어요.바로 지하 암반수로 만든 깨끗한 맥주가 등장한 거죠.한국의 주류시장을 바꾸는 사건이었죠.전문가들은 아마도 이 사건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측했어요.지하 암반수가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주는 거죠.
◇ 최서윤> 그렇네요.생수뿐만 아니라 맥주에도 영향을 미친 거네요.이렇게 운영되어 온 먹는샘물 등록 관리제가 30년 만에 다시 제도 손질에 나서는건요.잠깐 있다가 금방 사라질 줄 알았던 먹는샘물 시장이 그동안 너무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제가 서두에 현재 먹는샘물 음용 비중이 34%라고 말씀드렸는데요.국민 3명 중 1명은 먹는샘물을 사서 먹고 있다는 얘기잖아요.이 시장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2018년 국내 먹는샘물 시장 규모가 약 1조 원이었는데 작년 기준으로 3조 2천억 원.6년 만에 3배로 성장한 겁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가 꼽힙니다.혼자 살면서 간단히 원룸형으로 해놓고 사는데 정수기를 설치하기도 번거롭고,보리차를 끓여 마실 시간도 별로 없잖아요.그러다 보니까 생수를 많이 사 먹는다는 분석이 있고요.또 쿠팡과 같은 온라인 주문 배달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집마다 물을 시켜 먹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도 하나의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홍종호> 어떻게 보면 환경부가 등록제를 좀 더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시장이 너무 커졌고,또 글로벌하게는 먹는샘물이 수출 상품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겠죠.그래서 품질 기준과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 최서윤> 맞습니다.현재 국내 먹는샘물 제조업체가 60개,제품 브랜드는 3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꽤 많죠.이 중 일부 업체들이 실제로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하고 있다고 해요.아직 규모는 크지 않은데요.연간 약 100억 원 규모입니다.내수 시장이 3조 2천억 원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이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닌데요.굉장히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어요.일본,캄보디아,홍콩,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로열 라스베가스 카지노 무료 스핀중국,호주,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 홍종호> 한국판 에비앙을 만들어서 해외에 역수출하겠다는 거네요?
◇ 최서윤> 맞습니다.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 홍종호> 그래요.일본으로 생수를 수출한다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일본은 나름 물이 깨끗한 걸로 자부심이 있는 나라잖아요.앞으로 인증제가 도입돼서 품질 기준도 표준화되고,안정성도 강화된다면 수출 시장이 더 커질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봐도 되는 건가요?
◇ 최서윤>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이번 개편안에 품질 안전 인증제 도입 외에도 내수 시장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할 만한 제도들이 포함돼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먹는샘물 유통 과정에 대한 규제 강화가 포함됐습니다.
우리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 가면 매장 밖에 먹는샘물을 쌓아두는 경우 있잖아요.햇볕이 비치는 데 불안해 보일 때도 있었죠.직사광선에 먹는샘물이 장시간 노출되면,플라스틱 용기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 같은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그래서 앞으로는 직사광선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덮개를 씌워서 보관한다든가 하는 기준이 구체화하고요.유통 단계에서 책임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유통 업체가 처음 납품 단계에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하고 나면요,그 이후부터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질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유통업체가 책임을 지게 돼요.그래서 유통 관리 계획서 제출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또 우리가 물을 사 먹을 때 염려하는 것 중 하나가 미세 플라스틱 검출 같은 문제잖아요.과불화화합물 같은 오염물질이 검출된다는 얘기도 있고요.이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합니다.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국내 생수 제품을 모니터링했더니 1리터당 직경 20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이 평균 1.32개 검출됐다고 해요.검출률도 88%로 꽤 높습니다.
그래서 이 먹는샘물을 규제하려고 보면,어느 나라나 대부분 플라스틱병에 담겨서 판매되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긴 해요.그런데 국제적으로 이걸 측정할 수 있는 국제 표준 같은 게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지금 ISO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측정 방법론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원래는 작년에 나오기로 했는데 조금 늦어졌다고 해요.조만간 소식이 들려올 것 같아요.
그리고 유해성이 있는지 판단하려면,얼마만큼 검출됐다는 결과 외에도 실제로 인체에 어느 정도 유해한지에 대한 판단 기준도 있어야 하잖아요.그래서 WHO 같은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같은 선진국의 주요 기관들이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이렇게 인체 위해성에 대한 엄밀한 판단이 나오고 나면,그에 맞는 규제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홍종호> 네.우리 국민들께서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높아졌고,그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하시는 것 같아요.사실 외신이나 국제기구에서도 아직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표현하고 있는데요.그런데 이게 무해하다는 뜻은 아니고,아직 충분한 연구가 쌓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그래서 앞으로 연구가 더 이루어지면서 만약 생수나 음료 속의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가 피해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건 분명히 규제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현재 굉장히 열심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또 기후 영향 문제도 있죠.플라스틱 사용 자체가 먹는샘물을 마셔서 건강을 위해 좋은 물을 마시려는 것인데 그렇다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석유 기반 아닙니까?
◇ 최서윤> 그래서 이 플라스틱 사용 저감 노력도 국제적으로도 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해외의 경우에 유럽연합이 식품용 페트병을 제조할 때 올해 안으로 재생 원료 사용 비중을 25%까지 올리라고 의무화했고요.2030년이 되면 이 비중이 30%로 늘어납니다.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올해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생 원료 사용 비중을 25%까지 올리기로 했고요.2030년이 되면 50%까지 대폭 상향하는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에 제도가 한번 발표됐어요.합성수지 중 페트를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하는 원료 생산자는 재생 원료 사용 비중을 3% 이상 쓰라고 의무화한 적이 있어요.좀 적잖아요.그래서 올해 초에 이걸 좀 손봤습니다.연간 5천 톤 이상 페트를 사용해서 생수를 생산하는 사업자들은 재생 원료 의무 사용 비중을 3%에서 10%로 상향했고요.우리도 2030년까지 이 비중을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 최서윤> 그리고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섞어서 쓰는 것도 좋은데 애초에 플라스틱을 적게 쓰는 것,용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요.여기에 떠오르는 방안이 질소 충전 방식이 있습니다.
생수 유통 과정에서 용기가 훼손되면 안 되잖아요.그래서 플라스틱 용기가 일정 두께 이상 되어서 모양을 잘 유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는데요.질소 충전을 하면요.물을 생수병에 담아서 마지막에 액화 질소 한 방울을 떨어뜨리고 뚜껑을 바로 닫으면 용기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충격을 버틸 수 있다고 해요.그러면 원료를 아주 조금 넣어서 플라스틱 용기를 굉장히 얇게 만들어도 그 압력으로 버티는 거죠.먹을 때는 뚜껑을 따면 액화된 질소가 바로 날아가기 때문에 문제는 없고요.
이런 질소 충전 방식이 지금 떠오르고 있는데 모 생수 업체에서 질소 충전을 했더니 기존 플라스틱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이런 식으로 질소 충전 방식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홍종호> 이런 기술 개발은 상당히 필요하다고 보는 게 사실 플라스틱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나 시민사회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ufc 도박따라서 결국은 감량 아니면 아예 원료 자체를 바꾸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합니다.물론 산유국은 굉장히 듣기 싫어하는 얘기죠.그렇지만 또 한 가지,라벨 문제가 있잖아요.저도 집에서 가끔 있으면 잘라서 버리거든요.이 라벨 문제는 어떻게 한답니까?
◇ 최서윤> 이것도 라벨 프리,무라벨 규제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어요.
◆ 홍종호> 당연히 해야 할 것 같아요.
◇ 최서윤> 의무화가 지금 1년 남았는데요.이후에 라벨이 싹 사라지는 거예요.저는 사실 먹는샘물을 먹다 보니까 재활용할 때 라벨을 버리는 게 굉장히 귀찮았었거든요.그래서 무라벨을 기다리고 있는데 먹는샘물은 정보 표기를 해야 하잖아요.취수원은 어디인지 같은 정보를 써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구상한 방법,시도를 조금씩 하고 있는 방법이 뚜껑 위에 QR 코드를 인쇄해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표시 정보를 다 볼 수 있게 하는 거예요.이걸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제품에 일부 도입을 했는데요.문제는 슈퍼마켓 같은 일부 소매처에서는 아직 시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조금 미뤄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해요.그래서 이 의무화 규제가 공식적으로는 1년을 앞두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최서윤> 이외에도 물 시장이 커지면 주의해야 할 점이 특정 인기 지역에서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뽑아낼 수 있는 문제가 있어요.그래서 아예 정부가 샘물 개발 허가를 내주기 전에 환경 영향 조사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그래서 지하수를 지속 가능하게 개발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이번 개편안에 포함됐고요.
그다음에 우리도 먹으면서 궁금한 거 많잖아요.그래서 먹는샘물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을 구축해서 제품별 인증을 어떻게 받았는지,특정 회사나 제품이 수질 규제를 위반한 적 있는지의 이력,원수 정보 등을 전부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먹는샘물 시장이 정부가 생각한 것보다 의도치 않게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시장이 성장할 수 있게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제도 개편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겠어요.그리고 기업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환경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인증제를 도입하면 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실제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기도 하잖아요.지금 전 세계 물 시장이 작년 기준 1,465조 원 규모인데요.이게 2029년까지 연평균 3.56% 성장할 거라고 합니다.
관련해서 물 산업,물 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잖아요.그래서 환경부가 지난주에 물산업진흥협의체를 출범했어요.물 산업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출범한 건데 장기적으로는 물산업진흥원이라는 기관을 설립해서 물 기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려는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앞으로 물 관련 산업과 기업이 커질 것 같다는 기대가 있는데 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잘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우려도 좀 들더라고요.
◆ 홍종호> 우리나라 수돗물은 대부분 지표수거든요.그런데 먹는샘물은 지하수에서 물을 많이 뽑아내는데 이게 만약 고갈되면 땅 꺼짐 같은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요.앞으로 삶의 질이 올라가고 소득이 올라가면서 깨끗한 물,안전한 물 마시고 싶다는 건 당연히 국민적인 요구일 것 같아요.그래서 상품을 다양화하는 건 좋죠.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가는 것이 과연 우리 국민에게 정부로서 마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지,또 우리 국민도 선택의 폭을 넓히되 정말 어떤 방향이 지속 가능할지를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어요.지금까지 CBS 최서윤 기자였습니다.고맙습니다.
◇ 최서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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