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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CNBC와 인터뷰
"中 AI 시장,2년내 500억달러 규모 전망"
"中과 거래해야 미국 내 일자리도 창출"[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AI 시장이 향후 2~3년 내 약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25 밀컨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AFP) 그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서 배제되는 것은 엄청난 손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그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의식한 듯 “중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면 그것은 미국의 매출과 세금,인페르노 슬롯 프로모션미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이 무엇이든 우리 국가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 세계는 AI에 대해 굶주려 있고 AI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AI를 모든 사람들 앞에 내세우자”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엔비디아의 H20 대중 수출을 금지했다.H20 칩은 지난 2022년 출시된 H100 칩의 저사양 버전이다.그동안 미국 정부의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최고급 사양의 AI 칩이었으나 이마저도 막은 것이다.엔비디아는 해당 규제로 인해 분기 기준 55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워싱턴 DC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AI 칩 수출을 제한한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는 미국의 AI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취재진에게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지지 않았다”면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이라며 칭찬했다.그는 “중국은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술 등 AI를 진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량에서 엄청난 진보를 이루었다”며 “지난 몇 년간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들어 약 15% 하락했다.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43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엔비디아는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을 보이지만 1년 전 260% 이상의 매출 증가와 비교하면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