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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부터 적용된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반면 중견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전 세계 시장에서 35만3338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국내에서 6만7510대,해외에서 28만5828대 팔리며 각각 5.9%,1.1% 늘었다.
국내 기준 세단은 그랜저가 6080대,쏘나타가 4702대,아반떼 7099대 등 1만849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662대,싼타페 6354대,투싼 5223대,코나 2722대,온라인 슬롯 추천캐스퍼 1455대 순으로 총 2만572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40대,GV80 2927대,GV70 3093대 등 총 1만1504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향후 디 올 뉴 팰리세이드,디 올 뉴 넥쏘,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도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27만4437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특수 판매(319대)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5만1005대,해외에서 22만3113대 팔리며 각각 7.3%,4.5% 증가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773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셀토스 2만5543대,쏘렌토 23855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쏘렌토가 879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승용 모델은 레이가 4262대,K5 3581대,K8 2566대 등으로 판매됐다.총판매량은 1만2425대다.RV 모델 판매량은 카니발 7592대,스토브 토토노 패치스포티지 6703대,메모리 슬롯 2개EV3 3057대 등 총 3만5152대를 기록했다.
국내 중견 완성차 3사는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한 4만1644대를 판매했다.내수에서 1326대,해외에서 4만318대가 팔리며 각각 42.3%,4.3%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총 2만772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2595대로 21.3% 감소했다.내수 시장에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79대 판매되며 37.9% 쪼그라들었다.트레일 블레이저 역시 209대로 54.5% 급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1만4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195.1% 뛴 5252대가 판매됐다.이 중 83.3%인 4375대를 지난해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르노코리아 4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1.1% 감소한 총 5175대가 선적됐다.그랑 콜레오스는 5월로 예정된 수출 선적을 앞두고 일부 수출 시장에 미리 배정한 사전 선적 물량이 지난달 수출 실적에 포함됐다.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8932대를 판매했다.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과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른 수출 물량 축소가 영향을 줬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한 3546대를 기록했다.수출은 전년 대비 11.5% 쪼그라들었다.다만 글로벌 현지 신차 론칭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독일과 튀르키예,메이플 코어 슬롯스페인 등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올 1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