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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프,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봄맞이 할인 등을 내세워 유명 의류브랜드를 과도하게 할인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 후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사칭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협력해 랄프로렌,칼하트,베이프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쇼핑몰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 46건을 확인하고 사기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상담 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90% 이상이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기사이트는 브랜드명을 사용하여 인터넷 주소(URL)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만들고,브랜드의 공식 명칭,로고,메인화면 구성 등을 그대로 사용하여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판매한 후에는 주문 취소를 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키웠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20대 소비자 피해가 68.9%로 가장 많았고,30대가 22.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유명브랜드 사칭 사이트의 경우 판매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이 어려워 피해구제가 쉽지 않다고 소비자원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상품 광고를 주의하고 해당 사이트가 브랜드 또는 공식 유통업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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