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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사 중 최하위."마진 낮은 수입약 비중 큰 탓"
전통 제약사 가운데 매출 '넘버원'을 자랑하는 유한양행이 실적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내 제약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은 항암제를 탄생시키며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정작 내실은 빈약하다.수익성으로 보자면 국내 주요 제약사 가운데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8.4% 증가했고,영업이익은 40.8% 성장했다.증가율로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영업이익률을 보면 얘기가 다르다.1.8%(매출 4694억원,영업이익 86억원)에 머물렀다.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61억원,영업이익률 1.4%)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부진한 건 매한가지다.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제한 뒤 겨우 18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이런 성적표는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43.0% 영업이익률을 올렸다.별도 기준 매출 9995억원,영업이익 4301억원이다.이날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21.5% 영업이익률(매출 6340억원,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15.9%,매출 3909억원,카지노 게임 추천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영업이익 590억원),대웅제약(13.2%,매출 3161억원,영업이익 420억원),HK이노엔(10.3%,매출 2474억원,영업이익 254억원) 등이 영업이익률 10%를 넘겼다.이어 녹십자(8.1%),보령(6.3%),종근당(3.2%) 순이다.1%대 영업이익률은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유한양행의 이런 모습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졌다.2023년 상반기 5% 안팎을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 1.5%로 급락한 뒤 3개 분기 연속 1%대에 머물렀다.지난해 3분기엔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상품명 렉라자) 마일스톤 수익이 대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9.3%로 깜짝 반등했지만,4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부진한 1분기 실적에 대한 주식 투자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네이버 종목 토론방에선 "수많은 호재에도 (주가) 반응 안하는 이유…결국은 돈을 못 버니 돈 벌은 척해도 남는 게 없으니.","영업이익률 1프로 ㅋㅋ 동네 붕어빵 파는 곳보다 낮네 ㅋㅋ 회사 왜 운영하냐?"는 원성도 나온다.
유한양행의 저조한 수익성은 높은 매출원가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유한양행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71%로,한미약품 52.9%,가입 머니 토토대웅제약 49.9%에 비해 20%포인트 안팎 높다.매출액이 많지만 원가 비중이 높은 탓에 수익성 제고에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한양행의 매출 상위 처방약 대부분이 다국적 제약사에서 도입하거나 공동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라는 점이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완제품 형태로 들여와 판매하는 수입의약품은 제약사가 자체적으로 제조해서 판매하는 '제품'에 비해 마진(이윤)이 낮아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유한양행 사업보고서 기준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온라인 슬롯 조작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처방의약품 매출 상위 10개 가운데 자디앙·트윈스타·트라젠타·비리어드 등 8개가 수입의약품이다.이것만 해도 매출이 약 5650억원으로,전체 처방약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여기에 다른 수입의약품을 더하면 처방약 매출 중 상품 비중은 70%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유한양행은 자체 브랜드 비처방제품(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많이 갖고 있지만,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경쟁도 치열해 마진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항목인 판매관리비 비중은 다른 회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율은 28.5%로 중간 수준이다.한미약품(35.8%)과 대웅제약(38.5%)의 판관비 비중이 높고 종근당(27.3%)과 녹십자(23.9%)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를 124억원 지출해 전년 동기(216억원) 대비 약 40% 줄였지만 영업이익률을 크게 개선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면밀한 비용 집행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레이저티닙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