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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국채 선물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오늘(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21만4,313계약 순매수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3조200억원 규모입니다.

10년 국채 선물은 10만2,523계약(12조3,강원랜드 카지노 나이제한4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러한 채권 매수세는 지난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관세율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기 하강 우려가 커졌고,특히 오락가락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채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자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이 한국 국채로 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는 국고채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통상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수로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기관 투자자는 국채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들일 유인이 발생해 국고채 금리는 내려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즉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30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해 2.300%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중 4.4920%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채권 #금리 #외국인투자자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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