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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부 매각
경영권 확보된 티웨이항공에 운영 집중할 듯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LCC(저비용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 확보 시도를 중단하고,가진 지분을 모두 기존 최대 주주 타이어뱅크에 넘기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대신 앞서 경영권을 확보한 티웨이항공 운영에만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 중인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약 22%)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매각 단가는 주당 1900원으로,총 1190억원가량이다.이날 계약으로 타이어뱅크가 지분 약 70%를 확보한 안정적인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이 회사 경영권 분쟁은 끝났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항공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LCC인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2곳 동시 인수를 시도했다.두 LCC를 통합해 대형 항공사(FSC)급으로 키워,대한항공에 합병된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차지하는 형태의‘제2의 아시아나’를 만들겠다는 장기 전략이었다.작년 11월 콜옵션(주식 매도 청구권) 포함 에어프레미아 지분 약 22%를 확보하며 이 회사 2대 주주에 올랐고,바카라 신규지난 2월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대 주주(약 55%)에 올랐다.
하지만 두 LCC 동시 인수 후 합병은 이날 주식 매각으로 무산됐다.항공 업계에선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최대 주주 지분율이 50%에 육박해 경영권 분쟁을 해봐도 승산이 작다고 판단해 전략적으로 티웨이에 집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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