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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2차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47분쯤 사고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두번째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차씨는 지난 1일 사고 당시 갈비뼈 골절,1938년 월드컵기흉 등의 부상을 입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이에 경찰은 지난 4일 첫 조사 때처럼 수사관을 병원으로 보냈다.
이날 수사관들은‘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인가‘추가로 조사할 의견은 더 있는가’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병원에 들어갔다.
앞서 첫 조사에서 차씨는 경찰에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사고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그의 아내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제동장치가 안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 부상자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또 사고 현장 주변 12개소 폐쇄회로(CC)TV 영상,1938년 월드컵차량 4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전문감정기관과 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사고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중이다.
한편 차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 차량과 쏘나타를 차례로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1938년 월드컵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또 차씨와 차량에 동승한 차씨의 아내,1938년 월드컵보행자,1938년 월드컵차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