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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교내 및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5·18 기념행사를 연다.
전남대학교는 11일 “‘모두가 함께 만든 오월,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오월’을 목표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남대학교와 광주 곳곳에서 대규모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올해 기념행사를 광주시민들이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 모여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던 민족·민주화성회 기간인 14~16일,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에 맞서 저항했던 17~18일까지로 기간을 나눠 연다.
전남대는 오는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 광장과 전남대 대강당 민주마루 앞에서 그날의 벽화 그리기 행사를 연다.5·18 광장에선 1980년 5월을 담은 영화‘서울의 봄’을 상영한다.
14~15일 전남대 도서관 별관 앞에서 이근배 전남대 총장,총동창회장,슬롯 무료 88 행운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도 한다.
오는 16일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교내 용봉홀에서 전남대 제45주년 5·18 기념식,5·18 광장에서 대동 주먹밥 나누기 등 행사를 잇따라 연다.오는 17일에는 전남대 정문에서 금남로까지 이어지는‘민주평화대행진’을 연다.
민주평화대행진은 전남대 교수회와 총학생회,시민사회단체 등 시민 1만여 명이 5·18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인 전남대 정문에서 최후 항쟁지인 금남로까지 걷는 행사다.18일에는 전남대 서울동창회 소속 졸업생들이 교내 민주길을 따라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대학본부와 총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해 광주시,북구청,포커브로스민주보훈과,5·18기념재단,총동창회,민주동우회 등 지역사회와 지자체도 함께 한다.
이근배 총장은 “이번 5·18 기념행사는 오월정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미래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함으로써 민주주의 본질을 몸으로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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