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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아웃도어 해양관광 상품 판매
해수욕장 27곳 7월 1일부터 차례대로 개장
섬 관광 개발 계획 수립
경상남도가 올해 관광객 4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다음 달부터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경남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숙박·관광지 할인 정보,추천 여행지를 제공하는 팝업존 운영뿐만 아니라 전광판,SNS를 활용한 홍보도 한다.
도는 엑스크루 플랫폼을 통해 11월까지 아웃도어 해양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1박 2일 일정인 관광상품은 남해의 미식 아이템을 활용한 '냠냠해',통영의 다찌문화를 내세운 '다있찌 통영',온라인판매 준비사량도를 무대로 한 '우정도 사량도',욕지도에서 진행되는 '욕망의 보물섬 욕지도'다.
3식을 제공하는 맛집을 탐방하고,다양한 체험 활동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이밖에 지역 관광 기업의 해양관광 상품을 확대하고자 이를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진행한다.
도내 해수욕장 26곳도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7월 1일 창원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개장한다.그전까지 수질·토양·방사능 검사 등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구조 장비 점검을 비롯해 편의 시설 정비,불법 텐트 설치 단속 등도 펼친다.
올해도 테마형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거제 명사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전용 '댕수욕장'을,나가월드 카지노 롤링남해 상주·송정해수욕장은 레저힐링 테마를 접목해 운영한다.
섬을 활용한 관광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경남은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많은 섬(554개)을 보유하고 있다.이를 체계적으로 관광 자원화하고자 남해안권 7개 시군과 함께 '섬 관광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루 더 머무르고,하루 더 기억되는,367일 경남 바다'를 비전으로,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아 섬 관광 거점을 육성한다는 목표다.대표적으로 '신수도 섬 특화 해양가족공원'이 있다.
다음 달 경남·부산·전남 등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리는 등 해양스포츠 대회가 남해안에서 펼쳐진다.
11월에는 통영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고,내년 4월에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열려 세계 해양탐험가들이 아시아 기항지인 통영에서 약 일주일 동안 체류한다.
도는 이달부터 선박 대여·계류·정비 등 마리나업의 등록·관리 권한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해양레저 관련 산업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전국 71개 마리나 시설 중 21개를 운영하고 있다.등록된 마리나 업체는 64곳으로 전국 2위 규모로,등록된 레저선박도 약 6천 척에 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도는 이번 이양을 계기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마리나업 지방 이양과 세계적인 해양스포츠대회의 잇단 개최는 경남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남만의 마리나 인프라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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