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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AI 기반 검색 기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핵심은 기존처럼 콘텐츠 이름이나 특정 장르가 아니라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자연어 문장으로 검색해도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이다.예를 들어 “무서운 걸 보고는 싶지만 너무 무서운 건 아니고,파워볼 당첨 확인재미있긴 하지만 깔깔대며 웃을 정도는 아니고 약간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달라”고 말해도 검색이 가능하다.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TO)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주에 더 많은 회원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뒤 조만간 이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AI를 활용해 콘텐츠 스트리밍도 최적화했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는 2012년 약 1조원을 투자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오픈 커넥트’를 구축했다.중앙 서버에서 모든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직접 전달할 경우 트래픽이 몰려 전송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데이터 패킷이 소실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전 세계에 지역별로 오픈 커넥트를 구축해서 한 서버에 트래픽이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 대폭 강화하고 있는 라이브 콘텐츠도 오픈 커넥트 기술이 바탕이 됐다는 게 넷플릭스의 설명이다.스톤 CTO는 “그동안 우리는 오픈 커넥트를 통해 트래픽을 줄이고 재생을 눌렀을 때의 지연을 최소화해왔다”며 “AI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방식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스트리밍 품질 조정 및 비디오 파일 압축을 통해 느린 네트워크에서도 콘텐츠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대대적인 UI 개편도 발표했다.가장 큰 변화는 TV 앱이다.콘텐츠 관련 정보를 모두 중앙에 배치해 선택을 더 쉽게 했다.예를 들어 특정 콘텐츠가‘에미상 수상작’이나‘TV 프로그램 1위’등의 강조가 전면에 드러나고 줄거리 요약도 함께 제공된다.또 기존에 왼쪽에 숨겨져 있던 검색과 목록 단축키도 페이지 상단으로 옮겨 눈에 띄게 만들었다.
모바일에서는 몇 주 이내로 유튜브‘쇼츠’나 인스타그램‘릴스’와 같이 세로형 숏폼 형태의 피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피드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즉시 시청하거나 목록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는 기회를 늘린다는 목표다.유니스 김 넷플릭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고,카지노 매출 비중공유 기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에 접속해 콘텐츠를 보는 소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