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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호커스 포커스 뜻Arm 기반 설계로 PC용 CPU 시장 진입
엔비디아 GPU 탑재… TSMC 3나노로 양산 대만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AP '디멘시티 9400'./미디어텍 제공 
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미디어텍이 아시아 최대 컴퓨팅·IT 전시회‘컴퓨텍스 2025’에서 자체 개발한 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모바일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강자로 자리매김한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U를 기반으로 PC용 시장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다.미디어텍은 중저가 PC 시장을 먼저 공략한 뒤,프리미엄 모델로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미디어텍은 이달 20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컴퓨텍스 2025에서 이르면 올 연말 내놓을 PC용 CPU를 공개한다.미디어텍이 공개하는 CPU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강자인 엔비디아와 함께 Arm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TSMC의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텍은 모바일 AP 시장 강자다.프리미엄 AP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클락 한 카지노 복장퀄컴 등과 달리 중화권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여왔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토토 가 영업 시간지난해 4분기 미디어텍의 AP 시장 점유율은 34%로 1위를 차지했다.애플과 퀄컴은 각각 23%,2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미디어텍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CPU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미디어텍은 현재 PC용 CPU를 생산하고 있지만,카니발카지노 가입쿠폰제품 대다수가 구글 크롬북에만 탑재되고 있다.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미디어텍은 주력 사업인 AP 시장 외에 차량용 반도체 등에서 점유율을 차츰 늘리고 있다”며 “CPU 시장에 전격 진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텍은 CPU 시장 진출을 위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이번 CPU 칩셋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가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텍과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발맞춰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CPU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 1월 세계 최대 IT 전시회‘CES 2025′에서 개인용 AI 수퍼컴퓨터‘프로젝트 디지츠(Digits)’를 공개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CPU를 공동 설계하기 위해 미디어텍과 협력했다”며 “이번 협업은 양사 모두에 도움이 되는‘윈-윈’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디어텍은 에이수스,에이서,MSI 등 중화권 PC에 자체 개발한 CPU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프리미엄 라인업도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텍은 Arm 설계 기반 PC용 CPU를 시장에 내놓은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퀄컴은 중저가 PC 시장을 겨냥해 스냅드래곤X 플러스 8·10코어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