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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자회사 편입 따른 연결실적 반영
타이어 부문 영업이익 전년比 16.3% 줄어
고부가가치 제품 및 전기차 타이어 판매로 매출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원재료,운임 상승 등 여파로 올해 1·4분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9일 1·4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영업이익 35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3.3% 늘었지만,영업이익은 11.1% 감소했다.지난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한온시스템이 편입됨에 따라 이번 분기에는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한국타이어의 기존 사업인 타이어 부문에서의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464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대비 16.3% 감소한 3336억원을 기록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경우 매출액 2조 6173억원,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8.9% 증가,68.5% 감소세를 보였다.전반적인 영업이익의 감소세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뿐 아니라 원재료비와 해상 운임 등 주요 비용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번 분기의 매출 확대는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한국 58.5%,북미 57.1%,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성장한 23%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아이온(iON)’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포커 플레이어 순위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대부분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300여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인해,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에 있다"고 밝혔다.